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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 대신 ‘한반두’ 됐다…“고맙다, 호날두!” 누리꾼 패러디 봇물

등록 2022-12-03 02:56수정 2022-12-03 23:58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으며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룬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득점 없이 후반 20분 교체됐다.

누리꾼들은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가 한국에 도움을 준 장면을 꼽으며 패러디를 쏟아내고 있다. 먼저 한국의 동점골 상황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 26분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이강인이 문전으로 공을 올려줬다. 이 공은 호날두를 맞고 김영권(울산)에 연결됐고, 기회를 잡은 김영권이 침착하게 득점을 터뜨렸다.

두 번째 장면은 실점위기 때 나왔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42분 1-1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 공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자칫하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누리꾼들은 이 두 장면을 두고 “호날두가 도움과 깔끔한 걷어내기를 기록했다”라며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다. 호날두와 한반도를 더해 ‘한반두’라는 새로운 별명을 만들었다. 호날두를 서울시 주민으로 표현한 주민등록증 합성과 호날두가 한국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 등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이처럼 국내 팬들이 호날두에 반응하는 이유는 그가 기본적으로 슈퍼스타이기 때문이지만, 2019년 내한 때 보여준 행보 영향이 크다. 당시 호날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에 방문했으나, 45분 의무 출전 조항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라운드에 서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쇼’ 논란이 일었고, 이번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앞두고도 호날두와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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