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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통령, 벤투에 축전 “유능한 지도자…한국 잘 이끌었다”

등록 2022-12-04 14:11수정 2022-12-05 01:18

3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포르투갈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자국을 꺾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일(현지시각) <마이스푸테볼>, <코레이오 다 마냐> 등 포르투갈 매체들은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이 “우리는 한국보다 좋은 전력을 갖췄지만, 오늘 경기에선 한국이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축구는 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더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며 포르투갈이 한국에 역전패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드 소자 대통령은 “벤투 감독은 유능한 포르투갈인 지도자”라며 “한국 팀을 잘 이끈 점에 관해 인정한다”고 축하했다. 그는 “나는 벤투를 좋아하지만 포르투갈이 이기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축구를 잘 알고, 이를 잘 공략했다”고 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인 벤투 감독은 자국 리그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기도 했다. 그는 2004년 선수 은퇴 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벤투 감독은 2018년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으며, 역대 한국 대표팀 최장기 사령탑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연이어 승리한 포르투갈은 H조 1위로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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