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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는 다르다…꼴찌팀 주장 최성원·이충복, ‘반격의 리더십’

등록 2023-12-05 09:59수정 2023-12-05 11:16

PBA 팀리그 4라운드…최하위권 휴온스·하이원 추격전
최성원. PBA 제공
최성원. PBA 제공

개인전 명암은 갈렸다. 팀리그에서는 달라질까.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의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최하위권인 휴온스와 하이원의 반등 여부다. 플레이오프 관문 통과는 모든 팀의 1차 목표이기에, 양 팀의 주장인 최성원(휴온스)과 이충복(하이원)의 리더십에 시선이 쏠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방법은 두 가지다. 1~5라운드 정규경기에서 5개의 우승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때문에 이번 4라운드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리면 된다. 다른 하나는 중복 우승한 팀이 나타나면, 1~5라운드 최종순위 상위팀이 진출하기 때문에 승점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휴온스는 정규 9위(10승14패 승점 26), 하이원은 8위(9승15패·승점 27)다. 중위권 팀과의 승점차는 8점 이내여서 경쟁은 가능하다. 다만 크라운해태(17승7패·승점 51)가 워낙 앞서가고 있다.

올 시즌 팀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팀은 NH농협카드(2회)와 에스와이(1회)다. 크라운해태가 한번이라도 우승한다면 최종순위 상위팀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갈 길이 먼 휴온스의 믿는 구석은 최성원이다. 최성원은 이번 시즌 개인전에서 4전5기 만에 5차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6차 투어에서도 상위권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경기 방식에 완전히 적응하면서 챔피언 트로피도 챙겼다. 소속팀의 세미 사이그너, 하비에르 팔라존, 김세연, 전애린, 장가연 등도 ‘한 방’이 있다.

이충복과 이미래. PBA 제공
이충복과 이미래. PBA 제공

하이원에서는 이충복이 살아나야 한다. 이충복은 최성원과 함께 올 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팀리그에서 리더를 맡고 있다. 하지만 개인전 투어에서는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했다. 128강전에서 만나는 상대가 만만치 않았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팀리그에서는 다르다. 여자 최강 용현지와 이미래가 버티고 있고, 륏피 체네트와 응우옌 프엉린, 임성균까지 진용이 탄탄하다. 주장의 팀 운용과 용병술이 빛을 내야 할 때다.

휴온스의 최성원은 이날 낮 12시30분 SK렌터카의 경기 남자복식에 출전하고, 이충복 역시 블루원리조트와 남자복식 첫 경기부터 나선다.

직전 라운드에서 8연승으로 전승우승을 거둔 농협카드의 연승 여부도 관심사다. 팀 리더인 조재호는 최근 하이원리조트배 정상에 오르면서 기세를 타고 있다.

한편 9개 팀이 참가하는 팀리그에서는 남자복식(11점)을 시작으로 여자복식(9점)-남자단식(15점)-혼합복식(9점)-남자단식(11점)-여자단식(9점)-남자단식(11점) 총 7개 세트가 펼쳐진다. 승리 팀은 승점 3을 얻고, 풀세트까지 가면 패배 팀도 승점 1을 빼앗아 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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