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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김효미 2대회 연속 금메달

등록 2006-12-06 22:59수정 2006-12-07 01:53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3·원주시청)이 중국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 볼링은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고, 승마의 최준상(28·삼성전자승마단)은 한국 선수단 남자로는 첫번째 2관왕에 올랐다.

장미란, 진땀 승부끝 아쉬운 은메달

장미란은 6일(한국시각) 여자 최중량급(+75㎏) 경기에서 인상 135㎏, 용상 178㎏, 합계 313㎏을 기록했으나 이날 인상에서 세계신기록(139㎏)을 세운 중국의 무솽솽(합계 317㎏)에게 4㎏ 뒤져 2위에 그쳤다.

한마디로 진땀나는 경기였다. 장미란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39㎏에 도전했으나 실패해 인상 기록이 135㎏에 그쳤다. 그러나 무솽솽은 세계신기록인 139㎏을 번쩍 들어올리며 장미란을 4㎏ 앞섰다. 자신의 주종목인 용상에서 역전을 노렸던 장미란은 4㎏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가뿐히 171㎏을 든 장미란은 2차 시기에서도 178㎏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지만 무솽솽이 3차 시기에서 178㎏을 들어올리며 장미란을 압박했고, 장미란은 4㎏의 차이를 넘어서기 위해 182㎏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연거푸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남보라·김효미 2대회 연속 금

남보라-김효미(이상 서울시설관리공단)-황선옥(천안시청) 짝이 출전한 볼링 여자부 3인조 결승에서는 한국이 6게임 합계 3983점을 기록해 말레이시아(합계 3973점)를 따돌리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2002년 부산대회 여자부 5인조에서 1위를 했던 남보라와 김효미는 2회 연속 아시아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출전한 최진아(대전시청)-김여진(서울시설관리공단)-강혜은(한국체대) 짝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볼링은 4일 최복음(광양시청)의 남자 개인 은메달을 포함해 금1, 은2, 동1개를 거둬들였다.

체조 김대은, 평행봉 금메달 추가


체조에서는 두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대은은 개인 종목별 결승 평행봉에 출전, 16.300점을 얻어 중국의 양웨이와 함께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대은은 16.000점으로 예선을 전체 6위로 통과했으나 결선에 들어 안정된 연기를 보이면서 공동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정 남·녀 더블스컬 은 2개 합작

조정에서는 김달호(경북도청)-함정욱(수자원공사) 짝이 남자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3분20초01초에 골인해 우즈베키스탄(3분16초7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부의 김옥경(포항시청)-신영은(경기대) 짝도 더블스컬 결승에서 3분48초15를 기록해 중국(3분41초84)에 이어 은빛 물살을 갈랐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청출어람’ 최준상, 마장마술 금

최준상은 아시아대회 2회 연속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최준상은 승마 마장마술 개인 1차 예선에서 4위(65.944%)였지만, 2차 예선에서 1위(68.311%)로 올라선 뒤 결선에서 유일한 70대 점수인 71.550%를 기록해 우승했다. 최준상은 4년 전 부산대회에서도 이 종목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스승인 서정균(44)을 4위(65.806%)로 밀어내면서 이 종목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또 최준상의 우승으로 1998년 방콕대회 이후 3회 연속 이 종목 단체·개인전을 모두 독식하는 강세를 보였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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