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중국 남자농구가 카타르를 꺾고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중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포츠시티 내 바스켓볼 인도어홀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카타르를 59-44로 누르고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왕즈즈가 28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활약했고 주팡위가 10점을 넣었다.
중국은 3쿼터까지 47-39로 비교적 팽팽한 경기를 했으나 4쿼터에서 카타르에 단 5점만 내주는 철벽 수비를 앞세워 15점차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6-33으로 앞서는 등 선전했지만 실책을 17개나 저질러 9개에 그친 중국에 비해 힘든 경기를 했다.
중국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 5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한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이란이 요르단을 84-78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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