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수리고)가 23일 태능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겨울체전 피겨스케이팅 여고부 싱글 A조 쇼트 프로그램에서 ‘록산느 탱고’에 맞춰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06년 겨울체전 이후 국내 공식대회에는 1년 만에 나온 김연아는 트리플-더블 콤비네이션은 성공했지만, 점프를 하다가 넘어지고 더블악셀을 하려다가 싱글악셀에 그치는 등의 실수를 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얼마전 바꾼 스케이트화가 좀 헐렁해서 중심이 잘 안 잡혀 불안하게 탔다. 오전 훈련 때는 허리가 아팠는데, 경기 중에는 아프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김양희 기자 /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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