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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공식훈련서 ‘트리플 러츠’ 두차례 엉덩방아

등록 2010-02-25 19:03수정 2010-02-25 19:50

26일 ‘최후의 대결’…맞대결서 5승3패 연아 우위
아사다 2007년 ‘쇼트’서 10.63점 뒤지고도 역전승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공식훈련이 열린 25일(한국시각)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 관중석은 절반 이상이 찼다. 김연아(20·고려대1)는 장기인 트리플 러츠를 뛰다가 두 차례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완벽하게 뛰었다. 아사다 마오(20·일본)는 프리스케이팅에 두 차례 포함된 트리플 악셀 성공에 초점을 맞췄다. 초반에는 실수가 많았으나 중반 이후 4차례 시도에서는 모두 다 성공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주니어 시절부터 맞수였다. 아시아권 출신에다 나이까지 같아 늘 비교 대상이 됐다. 처음에는 기술력을 앞세운 아사다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김연아의 정석 점프와 표현력이 빛을 발하면서 관계가 역전됐다. 지금은 ‘퀸 연아’에게 아사다가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 됐다.

시니어 무대에서 둘의 맞대결 성적은 김연아가 5승3패로 앞선다.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는 김연아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아사다를 눌렀다. 나란히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김연아는 아사다 보다 4.72점 앞서면서 우위를 확인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앞서고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당한 2008~2009 그랑프리 파이널 외에 2007 세계선수권 때도 쇼트프로그램에서의 10.63점 우위를 지키지 못한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고관절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모두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선수권 우승 경력이 있다. 올림픽 금메달만 따면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 둘 중 누가 최후에 웃는 자가 될까. 김양희 기자, 밴쿠버/이승준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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