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펠프스가 졌다

등록 2012-06-26 19:51수정 2012-07-16 16:26

올림픽 미 수영대표 선발전
개인혼영 400m 록티에 밀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왼쪽)는 런던올림픽에서 생애 15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테네 6관왕(동매달은 2개), 베이징 8관왕에 이어 런던에서는 몇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지가 초미의 관심사. 런던에서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3개만 더 보태면 통산 19개로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하지만 ‘암초’가 나타났다. 대표팀 동료 라이언 록티(28·오른쪽)이다.

펠프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7초89에 들어왔다. 4분07초06을 기록한 록티에 이어 2위. 둘이 함께 올림픽 출전권은 땄지만 개운치는 않았다. 펠프스는 첫 100m 구간까지 1위였으나 이후 밀리면서 250m 구간부터 1위로 나선 록티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이 종목의 세계기록은 펠프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4분03초84다.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와 접영 100·200m, 개인혼영 200·400m 등 5개 개인종목 출전을 노린다. 단체전 3개 종목까지 뛰면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최대 8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런던올림픽 다관왕을 노리는 펠프스의 가장 큰 적은 록티라는 것이 확인됐다.

록티는 2011 상하이선수권에서 개인혼영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자유형 200m, 배영 200m, 개인혼영 400m,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어 5관왕에 올랐다. 특히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는 펠프스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하며 런던올림픽에서도 펠프스와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박태환(23·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피터 밴더케이(3분47초67)와 코너 드와이어(3분47초83)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미국 대표로 런던올림픽에 나선다. 박태환의 올 시즌 400m 최고기록은 캐나다 멜제이잭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기록한 3분44초22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04@hani.co.kr

마이클  펠프스(27·미국·왼쪽)과 라이언 록티(28·오른쪽)
마이클 펠프스(27·미국·왼쪽)과 라이언 록티(28·오른쪽)

<한겨레 인기기사>

가수 조관우, 전 매니저가 휘두른 흉기에 목 찔려
봉하마을 묘역, 세계 최대 건축잔치 초청받았다
갓 입대한 훈련병 예산 모자라 운동화 없이 생활
마돈나, 프랑스 극우당 대표 어떻게 조롱했길래
[화보] 보령머드축제 ‘머드탕’으로 풍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시너, 2연속 호주오픈 정상…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1.

시너, 2연속 호주오픈 정상…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미국 매디슨 키스, 호주오픈 여자단식 정상…첫 메이저 우승컵 2.

미국 매디슨 키스, 호주오픈 여자단식 정상…첫 메이저 우승컵

2025 프로야구, 3월22일 개막…어린이날 전후 9연전 편성 3.

2025 프로야구, 3월22일 개막…어린이날 전후 9연전 편성

‘01:59:40’…킵초게, 마라톤 2시간 벽 깼다 4.

‘01:59:40’…킵초게, 마라톤 2시간 벽 깼다

손준호 다시 축구할 수 있다…FIFA “징계는 중국에서만 유효” 5.

손준호 다시 축구할 수 있다…FIFA “징계는 중국에서만 유효”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