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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런던올림픽 뛴다

등록 2012-07-05 08:48수정 2012-07-16 16:13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 한겨레 이종근 기자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 한겨레 이종근 기자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남아공 계주대표 발탁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다.

<에이피>(AP) 통신은 4일(한국시각) 남아공육상경기연맹이 피스토리우스를 런던올림픽 1600m 계주 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남아공육상연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애인 선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피스토리우스가 이룬 육상 성적 때문에 그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피스토리우스는 절단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은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다. 올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두 대회에 모두 나가게 됐다”고 감격해했다.

정강이뼈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 만에 두 다리의 종아리 아래를 절단한 피스토리우스는 탄소 섬유 재질로 된 J자 모양의 의족을 달고 경기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 혹은 ‘의족 스프린터’라고도 불린다. 지난해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400m 준결승에 올랐고 남자 16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말 열린 아프리카 육상선수권 400m 결승에서 0.22초 차이로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런던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는가 싶었지만 계주 팀에 깜짝 발탁되며 간절했던 꿈을 이루게 됐다. 피스토리우스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남자 100m와 200m, 400m를 석권한 바 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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