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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져주기’ 추가징계 가능성

등록 2012-08-02 22:02수정 2012-08-02 22:35

세계1위 중국 위양은 은퇴선언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장(IOC)이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벌어진 ‘고의 패배’ 의혹과 관련해 실격처리 외에 추가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로게 위원장은 2일(한국시각) <에이피>(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이 8명의 선수를 실격시킨 건 잘 한 결정이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했다”고 지지하며, “필요하다면 국제올림픽위가 별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선수들의 향후 국제대회 몇 경기 출전정지와 같은 추가 징계의 수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로게 위원장은 “해당 나라들의 올림픽위원회(NOC)가 스스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세계 3위인 하정은-김민정, 8위 정경은-김하나 짝 등 한국 4명, 중국과 인도네시아 2명씩 총 8명이 실격 처리됐다. 이들 중 여자복식 세계 1위였던 중국의 위양(26)이 “이번 대회가 내 마지막 경기였다”며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포츠 정신을 훼손했다며 실격 통보를 받은 한국 배드민턴대표팀 분위기도 침울하다. 여자복식은 메달권 진입을 기대했다가 출전자격이 박탈됐고, 여자단식 선수들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모두 탈락했다. 여자대표팀의 한 선수는 “(실격된 선수들이) 같이 땀 흘리고 준비해온 동료인데 안타깝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8강에 올랐던 한국·중국·인도네시아 등 강팀들이 실격처리되면서,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과 세계 2위인 중국의 또다른 복식조가 우승을 다툴 듯 보인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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