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 첫 메달에 휴일 선포
그레나다의 신예 육상스타 키라니 제임스가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9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제임스의 금메달은 그레나다의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이다. 인구 9만명의 카리브해의 소국 그레나다는 이날을 임시 휴일로 선포하는 등 환희의 도가니로 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일본 여자축구팀 ‘우리도 비즈니스석’
남자 선수들과 달리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배정받아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귀국 비행기에서는 비즈니스석에 앉을 전망이다.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일본 축구협회가 메달 확보에 대한 보상으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런던행 비행기에 남자 대표팀만 비즈니스석에 태워 성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볼트 “맨유서 뛰고파”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어리거의 탄생?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6일(현지시각) 육상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앨릭스 퍼거슨 감독이 나를 불러 ‘그럼 와서 테스트를 받아 보라’고 하면 난 거절하지 못한다”며 “사람들은 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농담인 줄 안다”고 우스갯소리가 아님을 확실히 했다. 볼트는 지난해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전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런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나는 가장 빠른 선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잘하는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거슨 감독의 대답이 궁금하다.
상어와 펠프스, 누가 빠를까?
금메달 4개를 손에 들고 화려하게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아이들 수영 지도, 상어와 함께 헤엄치기 등 다양한 미래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펠프스는 “수영은 훈련, 목표 설정 등 평생에 걸쳐 실천할 수 있는 덕목들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수영을 가르쳐주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 끝나면 접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채드 르 클로스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며 수중 철창에 들어가 상어를 관람할 계획이다. 그는 “20년간 수영하면서 이루고 싶은 것을 모두 이뤘고 남은 인생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앞으로 즐거울 것 같다. 이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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