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이 17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대회 남자 74㎏급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우리엘 아드리아노에게 져 동메달에 그쳤다. 푸에블라/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22·조선대)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김유진은 17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2013 세계대회 이틀째 남자 74㎏급 준결승에서 우리엘 아드리아노(멕시코)에게 2-7로 져 동메달을 땄다. 중·고교 시절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유일한 우승 경험인 김유진은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받은 아드리아노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유진을 꺾은 아드리아노는 결승에서 알베르트 가운(러시아)를 3-2로 꺾고 세계에서 34년 만에 멕시코에 금메달을 안겨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멕시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땄으나, 세계대회에서는 197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 이후 금메달이 없었다. 푸에블라(멕시코)/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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