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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떠난다

등록 2013-07-24 19:28

이신바예바
이신바예바
이신바예바 “내달 세계대회뒤 은퇴”
‘나는 여신’ 옐레나 이신바예바(31·사진·러시아)가 다음달 은퇴한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신기록 제조기 이신바예바는 24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4m75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나의 선수 경력은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끝난다”고 말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28차례나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최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육상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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