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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도 ‘낙하산’

등록 2014-04-03 19:11수정 2014-04-16 15:31

이창섭 충남대 교수
이창섭 충남대 교수
이창섭 충남대 교수 임명
박근혜 선거지원조직 활동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11대 이사장에 이창섭(59·사진) 충남대 체육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83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체육교육학회 회장, 체육개혁을 실천하는 교수연대 대표, 문체부 체육발전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7년까지 3년이다.

이 이사장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1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거지원 조직인 대전희망포럼 대표를 맡은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임 정정택 이사장도 육군사관학교 23기로 구성된 하나회 출신이자 뉴라이트안보연합 상임대표,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국방특위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인물로 ‘낙하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 토토) 등을 운영하며 조성한 기금으로 생활·전문 장애인 체육 진흥 사업을 지원하는 곳이다. 국내 체육계에 필요한 자금의 8할가량을 이곳에서 총괄 조성·관리하고 있고, 생활체육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이사장은 일반 시민들한테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로 꼽힌다.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에서 얻은 수익금 3500억원과 당시 대회에 쓰였던 경기장, 유스호스텔 등 편의시설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5조7000여억원을 체육계에 지원해왔다. 이사장은 공단 내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선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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