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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모저모…각국 대표팀 “포켓몬 고 하고 싶어요”

등록 2016-08-01 18:28수정 2016-08-01 19:10

○…올림픽 출전을 앞둔 각국 대표 선수들이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 ‘포켓몬'을 사냥할 수 없자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이에스피엔>은 1일 “선수들이 리우에서 ‘포켓몬 고’를 할 수 없어 실망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켓몬 고’는 미국, 호주 등 30개국 등에서 즐길 수 있으나, 아직 브라질 현지에선 게임을 할 수 없다. 프랑스 카누 대표팀의 마티외 페셰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선수촌에서 ‘포켓몬 고’를 할 수 없다”고 적었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지난 13일 개인 페이스북에 “전세계 사람들이 브라질로 온다. ‘포켓몬 고’도 왔으면 좋겠다”고 적었으나,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여자 마라토너 이토 마이(32)가 리우 치안 문제로 마라톤 코스 답사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토는 지난 31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일본 취재진과 만나 “답사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여자 마라톤 고노 감독은 “지난해 말 리우올림픽 마라톤 코스를 예비 조사했을 때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전거로 코스를 돌았는데, 해당 지역이 우범지대인지 나중에 알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요 해변과 수상경기장의 위생 상태가 나빠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에이피> 통신은 1일(한국시각) 수상종목 경기장과 유명 관광지가 있는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등 리우 해변의 수질과 모래 샘플을 미국과 브라질의 대학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기준치의 최대 173만배에 이르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정도 수치는 선수들이 실수로 한 모금만 흡입해도 복통이나 호흡기 증상, 뇌염까지 초래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정 경기가 열리는 호드리구지프레이타스 호수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의 농도가 1리터당 17억3000만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질 기준의 173만배에 이른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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