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페더러, 윔블던 26세트·9경기 연속 승리

등록 2018-07-05 10:18수정 2018-07-05 10:29

여자단식 윌리엄스 자매는 나란히 2회전 통과
로저 페더러. 런던/ EPA 연합뉴스
로저 페더러. 런던/ EPA 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400만파운드·약 499억원) 통산 9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페더러는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루카스 라코(73위·슬로바키아)를 3-0(6-4 6-4 6-1)으로 가볍게 눌렀다.

윔블던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페더러는 라코에게 단 한 번도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고 윔블던 통산 26세트·9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무실세트(20세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대회에서는 1회전과 2회전 모두 3-0으로 끝냈다. 그의 윔블던 마지막 패배는 2016년 준결승으로 당시 밀로시 라오니치(32위·캐나다)에게 2-3으로 역전패했다.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16개를 터뜨리면서 더블 폴트는 단 하나도 없었고, 첫 서브 득점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페더러의 3회전 상대는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64위·독일)다. 상대 전적은 2전 전승으로 페더러가 앞선다.

여자단식에서는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2회전을 통과했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9위·미국)는 알렉산드라 둘게루(141위·루마니아)에 2-1(4-6 6-1 6-1)로 역전승했고,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181위·미국)는 빅토리야 토모바(135위·불가리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2년 만에 윔블던 잔디를 밟는 세리나는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비너스는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가 계속 이기면 여자단식 4강에서 자매 맞대결이 성사된다.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35위·러시아)에 1-2(4-6 6-1 5-7)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1.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2.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3.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연습파트너 설움 메친 ‘작은 거인’ 4.

연습파트너 설움 메친 ‘작은 거인’

‘하나의 중국’이라며 대만·홍콩·마카오는 왜 따로 출전할까 5.

‘하나의 중국’이라며 대만·홍콩·마카오는 왜 따로 출전할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