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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남쪽 기수 임영희 선정

등록 2018-08-07 16:34수정 2018-08-07 22:02

자카르타 아시안게임…북쪽은 미정
평창 ‘남남북녀’ 이어 ‘남녀북남’ 차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1번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기수로 선정된 임영희가  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기수로 선정된 임영희가 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의 여성 기수로 여자농구 단일팀 주장이자 ‘맏언니’ 임영희(38·우리은행)가 선정됐다. 북쪽 남성 기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영희는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개막식 공동입장 기수 자격으로 이낙연 국무총리한테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타월을 전달받았다.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11번째다. 당시 남쪽 정은순(농구)과 북쪽 박정철(유도)이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었다. 이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이 남녀를 바꿔 황보성일(핸드볼)과 리정희(축구)가 기수를 맡았다. 이후 ‘남녀북남’과 ‘남남북녀’ 차례로 기수를 맡는 관례가 생기면서 2003 아오모리 겨울아시안게임 때 한국의 김자연(바이애슬론)과 북한의 강현수(빙상), 같은해 대구 여름유니버시아드에는 최태웅(배구)과 김혜영(펜싱),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구민정(배구)과 김성호(농구), 2005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서는 양희종(농구)과 유현순(농구),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은 이보라(스피드스케이팅)와 한정인(피겨), 같은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이규섭(농구)과 리금숙(축구), 2007 창춘 겨울아시안게임에서는 오재은(알파인스키)과 리금성(아이스하키)이 공동기수를 맡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는 남쪽 원윤종(봅슬레이)과 북쪽 황충금(아이스하키)이 한반도기를 함께 들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남녀북남 차례에 따라 남쪽 임영희가 선정됐다.

임영희는 결단식에 참석해 “북쪽 선수들이 합류한 이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간이 부족하지만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쪽 선수들도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함께 참여하는 만큼 서로 좋은 경기하자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인도네시아에 가서도 시간이 좀 있으니 잘 맞추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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