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현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18살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살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7일째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45-39로 물리쳤다.
한국은 우빛나(황지정산고)가 12골, 박소연(삼척여고)이 10골을 터뜨리며 4승으로 공동 선두였던 프랑스를 6골 차로 물리쳤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C조 4위 일본과 광복절인 15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16강에 오른 팀 가운데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친 나라는 한국과 러시아, 헝가리 등 3개국 뿐이다. 또 비유럽국가로는 한국과 일본, 튀니지 등 3개 나라만 16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1회 대회인 2006년 준우승, 2016년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13일 전적
▲D조
한국(5승) 45(22-21/23-18)39 프랑스(4승1패)
스페인(2승1무2패) 29-22 튀니지(2승3패)
몬테네그로(1승1무3패) 29-24 카자흐스탄(5패)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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