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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최중량급 김성민, 다친 팔 고통잊고 금 메치기

등록 2018-08-31 20:53수정 2018-08-31 21:13

아시안게임 100kg 이상급 결승서 몽골 선수 제압…4강서 라이벌 일본 선수 제압
한국 유도 최중량급의 간판 김성민이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에서 몽골의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를 꺾고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한국 유도 최중량급의 간판 김성민이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에서 몽골의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를 꺾고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라이벌을 제압했기에 고통도 잊었을까?

한국 유도 최중량급인 남자 100㎏이상급의 김성민(31·한국마사회)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냈다.

김성민(세계 10위)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100㎏이상급 결승에서 몽골의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11위)를 절반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 부전승, 2회전 한판승으로 올라간 김성민의 고비는 라이벌과의 4강전이었다. 김성민은 4강전에서 일본의 오지타니 다케시(19위)가 금지기술인 겨드랑이대팔꺾기를 시도하면서 오른팔을 다쳤다. 김성민은 상대 선수의 반칙패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팔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성민은 정상 정복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는 투혼을 발휘했고, 정규시간 2분 40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허리후리기를 시도해 두렌바야르를 넘어뜨렸다. 심판은 절반을 선언했다.

이후 몸싸움을 이어가던 김성민은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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