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SK 7회 4-11 → 10회 12-11 대역전승

등록 2018-09-05 22:31수정 2018-09-05 22:51

LG는 9회 역전극…5위 ‘사수’
두산 김재환 30홈런·100타점 고지

김재환·박병호 34호 홈런으로
선두 로맥에 3개차 공동 2위
두산 김재환.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김재환. 두산 베어스 제공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 37년 역사의 국내 프로야구에서 통산 6번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팻 딘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재환은 시즌 34번째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하며 딱 100타점(101개)을 채우고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을 3년 연속 달성했다. 2016년 37홈런·124타점, 지난해 35홈런·115타점, 올해는 29경기를 남겨두고 34홈런·100타점을 채웠다.

김재환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타자들은 이승엽(1997∼1999년·당시 삼성), 타이론 우즈(1998∼2001년 4년 연속, 당시 두산), 박병호(2012∼2015년 4년 연속, 넥센), 최형우(2014∼2016년, 당시 삼성, 현 KIA)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2점을 얻어 국내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팀 통산 2만 타점에도 도달했다.

넥센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제공

두산은 기아를 14-1로 대파하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며 선두를 고공 질주했다.

우즈와 함께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병호는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SK·37개)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34호 홈런으로 김재환과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로맥에 홈런 3개 차로 따라붙었다.

넥센 박병호는 인천 문학경기에서 2-2 동점이던 3회 2사 후 에스케이 선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4-2 리드를 되찾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10회 연장 끝에 11-12로 졌다.

에스케이는 7회까지 4-11, 7점 차로 끌려갔으나 끝까지 추격해 9회말 정의윤의 2점 홈런으로 11-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10회말 2사 1루에서 김재현이 넥센 투수 이보근한테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3루타를 쳐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전날 넥센에 져 2연패를 당하고 3위 한화에 반 경기 차로 쫓긴 에스케이는 이날 승리로 2위를 유지했다.

엘지(LG)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1, 2루에서 임훈의 극적인 역전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졌더라면 엔씨(NC)에 5-3으로 이긴 삼성에 5위 자리를 내줄 뻔했지만 짜릿한 역전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유지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