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희는 통산 6번째 한라장사 등극
금강급 김기수, 태백급 윤필재도 우승
여자부 이다현, 임수정, 양윤서 정상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한 서남근(연수구청)이 우승트로피와 인증서를 들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서남근(연수구청)은 22~26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우승후보 손명호(의성군청)를 3-1로 물리치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다.
손충희(울산동구청)는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김보경(양평군청)을 3-1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6번째로 한라장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기수(태안군청)는 금강급(90㎏ 이하) 결승에서 문윤식(경기광주시청)을 3-1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으로 꽃가마를 탔다.
또 윤필재(울산동구청)는 태백급(8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문준석(수원시청)을 3-1로 꺾고 지난해 추석장사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6일 열린 여자부에서는 무궁화급(80㎏ 이하) 이다현(거제시청), 국화급(70㎏ 이하) 임수정(콜핑), 매화급(60㎏ 이하) 양윤서(콜핑)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