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SK, 돌아온 헤인즈 앞세워 라이벌 삼성 또 꺾었다

등록 2018-11-13 21:43수정 2018-11-13 22:31

14득점 9튄공잡기 맹활약
바셋 22득점 ‘승리 견인’
인삼공사는 LG에 대역전승
애런 헤인즈(왼쪽).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애런 헤인즈(왼쪽).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득점에 빛나는 애런 헤인즈(199㎝)가 복귀한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가 서울 삼성과의 라이벌전 ‘S-더비’에서 또 웃었다.

에스케이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을 83-67로 꺾었다.

지난 3일 삼성과 1라운드에서 펼친 시즌 첫 ‘S-더비’에서 59-5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에스케이는 3연승을 펼치다가 지난 10일 안양 케이지시(KGC) 인삼공사에 61-73으로 져 연승행진을 멈췄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 승리로 반전에 성공했다.

복귀전을 치른 헤인즈는 14득점 9튄공잡기로 맹활약했고, 오데리언 바셋이 22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경은 에스케이 감독은 1쿼터에서 헤인즈를 벤치에 앉히고 바셋을 선발로 내보내 삼성과 맞섰다. 문 감독은 경기에 앞서 “헤인즈를 될 수 있으면 오래 뛰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2~3쿼터에 주로 뛰게 하겠지만 본인이 더 뛰겠다면 말릴 수는 없다”고 웃음지었다.

벤치를 달구던 헤인즈는 1쿼터 막판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코트에 투입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에 다친 무릎이 다 낫지 않아 이번 시즌 1라운드를 통째로 쉬었던 헤인즈의 코트 복귀전이었다.

헤인즈는 애초 지난 7일 복귀전이 예상됐지만, 감기몸살이 겹치면서 10일 경기도 쉬고 삼성과 ‘S-더비’에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헤인즈는 다소 무거운 몸놀림에 1도움에 1리바운드의 기록만 남기고 1쿼터를 마쳤다.

에스케이는 2쿼터에서 헤인즈를 선발로 내보냈다. 헤인즈는 2쿼터에서 10득점 4튄공잡기로 감각을 회복했다. ‘헤인즈 효과’ 덕분에 에스케이는 전반을 43-31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3쿼터에서 글렌 코지가 3점포 4개를 합쳐 혼자 16점을 몰아치고, 벤 음발라가 9점을 보내며 추격전에 나섰다. 에스케이는 3쿼터에서만 턴오버 4개로 점수 쌓기에 실패해 63-58, 5점 차로 쫓겼다.

잠시 주춤했던 에스케이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헤인즈의 가로채기에 이은 김선형의 득점과 최부경의 외곽슛이 림을 통과하며 순식간에 71-61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에스케이는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이현석이 3점포를 꽂으면서 77-64로 달아나 승리에 확신을 가졌다. 이현석은 곧바로 골밑에서 문태영의 볼을 가로챈 뒤 김선형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에스케이는 삼성의 4쿼터 득점을 8점으로 묶으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안양 케이지시(KGC) 인삼공사는 창원 엘지(LG)를 상대로 4쿼터 32득점을 쏟아부으며 93-88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1.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2.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쇼트트랙 장성우 “남자 계주, 중국 잡고 1위 하겠다” [가자 하얼빈] 4.

쇼트트랙 장성우 “남자 계주, 중국 잡고 1위 하겠다” [가자 하얼빈]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후배 바지 벗겨…선수촌 ‘퇴출’ 5.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후배 바지 벗겨…선수촌 ‘퇴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