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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로드 26득점…전자랜드 단독 2위

등록 2019-01-01 19:23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에 76-70 승…홈 8연승도
SK는 4쿼터 역전패…9연패 수렁
인천 전자랜드 차바위.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차바위. KBL 제공
종료 1분37초 전 전자랜드 차바위가 오른쪽 코너에서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내내 10점 안팎으로 앞서다 71-67, 4점 차로 쫓기며 흐름을 빼앗길 수 있었던 위기의 순간에 터진 짜릿한 슛이었다.

전자랜드가 새해 첫날 안방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76-70으로 꺾고 부산 케이티(kt·17승11패)에 반발짝 앞선 단독 2위(18승11패)로 올라섰다. 또 홈경기 8연승도 내달리며 홈 팬들에게 새해 선물을 안겼다. 이번 시즌 홈경기 성적도 13승 3패의 초강세다.

8위 오리온(12승 18패)은 2연승을 멈추고 7위 창원 엘지(LG·14승15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기디 팟츠의 연속 3점슛 2개가 터지고 찰스 로드가 2점을 보태며 52-40으로 앞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의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61-57로 쫓겼으나 6분을 남기고 차바위의 절묘한 패스에 힘입어 폭발한 로드의 슬램 덩크와 정효근의 속공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65-62로 오리온의 추격이 이어지던 종료 4분 4초 전에는 박찬희의 도움주기를 로드가 다시 덩크로 마무리하며 오리온의 기를 꺾었다. 그리고 종료 1분 37초 전 터진 차바위의 3점슛은 쐐기포가 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머피 할로웨이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27일 전자랜드에 합류한 로드(26점 8튄공잡기)는 2경기 연속 20득점 넘게 올리며 연승에 앞장섰고, 팟츠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7튄공잡기를 기록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뒤 “흐름을 탈 수 있던 순간 실책이 나오고 튄공을 빼앗겨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로드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전주에서는 홈팀 케이씨씨(KCC)가 접전 끝에 서울 에스케이(SK)를 9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3연승을 이어갔다. 86-84 승.

케이씨씨는 15승14패로 원주 디비(DB·14승14패)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스케이는 지난달 12일 원주 디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연패에 빠졌다. 2012년 문경은 감독 취임 이후 최다 연패에 빠진 에스케이는 9위(9승 20패)에 그쳤다.

케이씨씨는 83-83이던 종료 14초 전 정희재가 천금 같은 2점을 올렸고,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에스케이는 종료 2.5초 전 마커스 쏜튼이 3점슛 동작에서 자유투를 얻어내 동점 기회를 기회를 잡았지만, 3개 중 하나밖에 넣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케이씨씨 브랜든 브라운은 승부처인 4쿼터에 10점 7튄공잡기를 책임지는 등 37점 18튄공잡기로 맹활약했다. 에스케이는 쏜튼이 28점 7튄공잡기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전자랜드 찰스 로드. KBL 제공
전자랜드 찰스 로드.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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