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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앞세운 국민, 우리 7연패 저지하고 첫 우승할까

등록 2019-01-23 15:52수정 2019-01-23 20:07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더욱 성장한 ‘대형 센터’ 박지수
우리은행 센터 토마스 압도
시즌 맞대결도 2연패 뒤 3연승
케이비(KB·국민은행) 박지수(앞)와 우리은행 크리스털 토마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케이비(KB·국민은행) 박지수(앞)와 우리은행 크리스털 토마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는 최근 12년간 특정팀이 독주했다. 신한은행이 2007년부터 6년 연속 우승한 데 이어 2013년부터는 우리은행이 다시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올해는 안갯속이다.

케이비(KB·국민은행)가 지난 21일 1~2위 맞대결에서 선두 우리은행을 79-71로 꺾고 17승5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최근 8연승 상승세다.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도 첫 두 판은 내리 졌지만 이후 3연승이다.

케이비 상승세의 주역은 단연 박지수(21·1m98)다. 2년차 센터인 그는 신인시절부터 대형 센터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다녀온 뒤 기량이 더욱 완숙해졌다. 박지수는 21일 경기에서 역대 최연소 개인 통산 1000득점(1017득점)도 돌파했다. 올 시즌 공헌도(777점), 튄공잡기(12.6개), 블록슛(1.9개) 1위에 올라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까지 기대된다. 박지수는 “케이비는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팀이다. 올 시즌 기필코 우승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반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초유의 7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중인 우리은행의 앞날엔 먹구름이 끼었다. 임영희-김정은-박혜진으로 이어지는 ‘빅3’의 활약은 여전하지만 박지수를 맡아야 할 센터 크리스탈 토마스(30·1m96)가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맞대결에선 박지수가 21득점에 9튄공잡기로 맹활약한 반면 토마스는 6득점에 그쳤다. 위성우 감독은 “토마스가 아픈 몸으로 뛰어주는 것도 고마을 따름”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교체도 고려중이지만 시즌 중반을 넘어서 토마스만한 대체 선수를 구하기도 어렵다.

이제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13경기. 특히 두 팀의 남은 두차례 맞대결(2월 9일·23일)이 불꽃 튈 전망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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