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1970년대 빙상 스타’ 이영하 담낭암 별세

등록 2019-02-26 08:03수정 2019-02-26 21:14

주니어 때 에릭 하이든 제쳤던 ‘빙상 천재’
51차례 한국신기록…대표팀 감독으로 활약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남자부 스타였던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제58회 전국겨울체육대회 빙상 남자대학부 5000m에서 역주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남자부 스타였던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제58회 전국겨울체육대회 빙상 남자대학부 5000m에서 역주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970년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스타였던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25일 오후 7시20분께 별세했다. 향년 63. 이 전 감독의 차남인 이현씨는 이날 “아버지께서 담낭암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인제에서 자란 고인은 경희고 3년 때인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에릭 하이든(미국)을 제치고 우승하며 한국 빙상계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하이든은 이후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겨울올림픽 남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고의 스타로 활약한 선수다.

고인은 1985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신기록을 51차례 갈아치우며 한국 빙상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1년부터 94년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올림픽 빙상에서 한국 첫 메달을 딴 김윤만, 2000년대 빙상을 휩쓴 이규혁 등을 배출했다.

고 이영하 전 빙상 국가대표 감독의 영정.
고 이영하 전 빙상 국가대표 감독의 영정.
유족은 아들 이훈(한살림 정육관리실장)·현(한체대 빙상 강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11시. (02)440-8912.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