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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등록 2019-03-10 17:07수정 2019-03-10 20:41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봄 농구’
갈 길 바쁜 오리온·DB는 나란히 패배
창원 엘지(LG) 강병현(가운데)이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 이승현(왼쪽)과 먼로의 겹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창원 엘지(LG) 강병현(가운데)이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 이승현(왼쪽)과 먼로의 겹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매직 히포’ 현주엽(44) 감독이 이끄는 창원 엘지(LG)가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엘지는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에스케이티(SKT) 파이브지엑스(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4-71로 이겼다. 27승 23패로 3위를 유지한 엘지는 7위 원주 디비(DB·23승 28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6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엘지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주엽 감독은 사령탑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17승 37패로 9위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시즌에 ‘봄 농구’에 초대받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는 1997년 3월11일 창단한 엘지 구단의 22주년 기념일이어서 기쁨이 두배가 됐다.

엘지는 제임스 메이스가 26점, 17튄공잡기를 기록했고, 그레이는 2, 3쿼터에만 25점을 몰아쳤다. 국내 선수로는 김시래가 3점슛 4개로 16점, 10도움주기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서울 에스케이(SK)가 6강 진출에 1승이 아쉬운 디비(DB)에 90-60, 3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에스케이는 애런 헤인즈(23점·16튄공잡기)와 크리스토퍼 로프튼(20점·3점슛 4개), 두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주도했다. 헤인즈는 이날 득점으로 정규리그 통산 1만284점을 기록해 이 부문 2위인 김주성(은퇴)의 1만288점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통산 득점 1위는 1만3231점의 서장훈(은퇴)이다.

이날 이겼더라면 6위 오리온(24승 27패)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던 디비는 여전히 오리온에 1경기 차 7위(23승 28패)에 머물렀다. 디비는 오리온에 상대전적에서 4승2패를 거둬 동률일 경우 순위가 앞서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려면 남은 3경기에서 오리온보다 최소한 1승을 더 거둬야 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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