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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세계 최강국' 미국…경영에서 무더기 금메달 노린다

등록 2019-07-21 16:26수정 2019-07-21 20:32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8명
드레슬·러데키 등 간판스타 총출동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21일 광주 남부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접영 남자 50m 예선을 끝낸 뒤 수영장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21일 광주 남부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접영 남자 50m 예선을 끝낸 뒤 수영장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체 76개 금메달 중 42개가 걸린 경영 종목이 2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8명이나 포함된 슈퍼스타 군단 미국 경영 대표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이미 모든 경기를 끝낸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경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딸 것이 확실시 된다.

미국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역대 17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53개, 은메달 193개, 동메달 140개를 쓸어 담은 수영 세계 최강국이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광주 대회에는 케일럽 드레슬(23), 케이티 러데키(22) 등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드레슬은 마이클 펠프스(34·은퇴)를 잇는 ‘수영 황제’다. 2017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50m와 100m, 접영 400m 등 7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단일 세계대회 7관왕은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작성한 펠프스와 최다 타이 기록이다.

미국의 케이티 러데키가 21일 광주 남부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뒤 물 밖으로 나와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케이티 러데키가 21일 광주 남부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뒤 물 밖으로 나와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러데키는 2016년 리우올림픽 4관왕(자유형 여자 200m·400m·800m·800m 계주)에 오른 현역 세계 최강자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15년 카잔 대회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잇따라 5관왕에 오르는 등 2011년부터 4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무려 14개나 목에 걸었다. 특히 세계기록을 보유중인 자유형 400m(3분56초46), 800m(8분04초79), 1500m(15분20초48)는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3개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 선수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드레슬과 러데키 등 스타 선수들이 훈련할 때면 다른 나라 선수와 관계자들도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는다. 기영노 스포츠평론가는 “만약 러데키와 드레슬이 특정국가로 귀화한다면 그 나라는 단숨에 올림픽 금메달 10개 이상을 딸 것”이라고 표현했다.

미국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리우올림픽 여자 계영 800m 금메달리스트인 켈시 워렐은 오리발을 끼고 훈련했고, 같은 종목에서 함께 금메달을 딴 리아 닐은 발에 고무줄을 묶고 스타팅 훈련을 했다.

리우올림픽 배영 여자 100m 은메달리스트이자 이 종목 세계신기록(58초00) 보유자인 캐슬린 베이커는 등에 부항 자국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부항 요법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시술이지만, 펠프스가 현역시절 즐겨한 뒤 미국 등 서양 선수들도 따라 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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