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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선수단 70여명 평양으로 출발

등록 2019-10-18 10:04수정 2019-10-18 10:42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대회 20일 개막
선수단 38명·축구와 달리 취재진도 포함
한국 역도 유소년·주니어 선수단이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북한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역도연맹 공인 대회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한국 역도 유소년·주니어 선수단이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북한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역도연맹 공인 대회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 경기가 ‘무관중·깜깜이 중계’와 ‘전투 축구’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도 선수단이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

한국 역도 주니어·유소년 대표팀 선수 38명(주니어 18명, 유스 20명)과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로 구성된 선수단은 18일 오전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선수단은 베이징에 도착해 비자를 발급받은 뒤, 18일 오후 늦게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선수단에는 축구와 달리 취재진도 포함됐다.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20일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에 있는 청운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막한다. 경기는 21일부터 시작하고, 19일과 20일에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북한에서 국제역도연맹(IWF) 공인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2013년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한국 선수단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원정식 등이 우승을 차지해 평양에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렸다.

2014년 선수단 총괄 단장으로 평양에 갔던 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은 “북한은 역도 강국으로 역도 인프라도 좋은 편”이라며 “2014년에도 북한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치렀다. 우리 연맹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편안한 표정으로 출국장에 들어섰다. 생애 첫 국제대회를 평양에서 치르는 유스부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16·선부중)은 “평양은 가깝고도 먼 곳이라고 들었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 첫 국제대회를 치러 설레고, 떨린다”며 “부상 없이, 실수 없이 경기를 잘 치르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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