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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사인훔치기’ 의혹 확산…MLB 사무국 “확인되면 중징계”

등록 2019-11-20 09:50수정 2019-11-21 02:36

전 선수들 “2017년 사인 훔쳐” 증언
커미셔너 “스포츠 공정성 훼손 문제”
거액 벌금과 신인지명권 양도 등 가능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가 사인 훔치기가 사실로 확인되면 중징계를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텍사스 레인저스 새 홈구장 미디어투어에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반 행위는 심각한 문제다. 이는 스포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문제이기도 하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위반 사례가 있다면 향후 반복되지 않도록 조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언급을 하긴 힘들지만 과거 내렸던 징계 방법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휴스턴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2017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해 상대 팀 사인을 훔친 사실이 확인됐을 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벌금 징계만 내렸다. 하지만 당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향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면 신인 지명권 박탈 등 좀더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여러 명의 전 소속 선수들이 휴스턴이 2017년 다른 구단의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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