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남자배구, ‘복병’ 카타르 꺾고 준결승 진출

등록 2020-01-09 17:52수정 2020-01-10 02:06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박철우, 최다 20득점 맹활약
카타르 이어 B조 2위로 4강행
한국의 전광인이 9일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의 전광인이 9일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남자배구 대표팀이 ‘복병’ 카타르를 제치고 B조 2위로 4강에 올라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타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25:18/28:26/22:25/20:25/15:13)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패, 승점 6으로 카타르(승점 7)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A조 1위와 11일 오후 9시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2-3으로 패해 위기에 몰렸으나 인도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호주를 3-0으로 제친 ‘복병’ 카타르에 승리해 천신만고 끝에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1세트를 25-18로 압도했으나 2세트 들어 시소게임을 펼쳤다. 한국은 듀스 접전에서 박철우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7-26으로 앞섰고, 신영석의 서브가 상대수비를 맞고 네트 위로 넘어오자 전광인이 바로 위에서 내리꽂아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3, 4세트에서 카타르의 높은 블로킹 벽에 역전패의 악몽에 빠지는 듯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일어섰다.

한국은 12-12의 팽팽한 균형에서 상대 공격을 세터 한선수가 디그로 살려냈고, 리베로 정민수가 띄운 공을 박철우가 카타르 벽을 뚫어 보내면서 우세를 지켰다. 이어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황택의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전광인의 극적인 블로킹으로 14-12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공격 실패로 14-13을 허용했지만 카타르의 어이없는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음주운전 징역형’ ‘추신수 외삼촌’…박정태 선임이 신세계의 ‘신’ 경영? 1.

‘음주운전 징역형’ ‘추신수 외삼촌’…박정태 선임이 신세계의 ‘신’ 경영?

‘토트넘과 1년 연장’ 손흥민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년 자랑스럽다” 2.

‘토트넘과 1년 연장’ 손흥민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년 자랑스럽다”

하주석, 원소속팀 한화와 1년 계약…FA 미계약자는 4명 3.

하주석, 원소속팀 한화와 1년 계약…FA 미계약자는 4명

베트남 축구 우승 드라마 쓴 김상식 감독 “나 아직 살아 있다” 4.

베트남 축구 우승 드라마 쓴 김상식 감독 “나 아직 살아 있다”

자 모란트가 또…최소 96억 날린 ‘두번째 총기 자랑’ 5.

자 모란트가 또…최소 96억 날린 ‘두번째 총기 자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