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호주오픈테니스 결승 선착

등록 2020-01-30 20:48수정 2020-01-31 02:44

1세트 초반 열세 딛고 3-0 완승
팀-츠베레프 승자와 결승 대결
호주오픈 2연패와 통산 8회 우승 도전
노박 조코비치(왼쪽)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4강에서 승리한 뒤 로저 페더러를 위로하고 있다. 멜버른/로이터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왼쪽)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4강에서 승리한 뒤 로저 페더러를 위로하고 있다. 멜버른/로이터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제치고 호주오픈테니스 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3-0(7:6<7:1>/6:4/6:3)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31일 열리는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의 4강 대결 승자와 결승(2월2일)에서 맞붙는다.

호주오픈테니스 2연패를 노리는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대회 통산 8번째 패권과 함께 지난해 11월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내준 세계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나달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도미니크 팀에게 세트점수 1-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페더러와 상대전적에서 27승23패를 기록했고, 메이저대회 페더러와의 맞대결에서도 6연승을 달렸다. 페더러는 8년 전인 2012년 윔블던 준결승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조코비치를 넘어서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페더러에 2-5까지 밀려 위기를 맞았다. 조코비치는 그러나 자신의 서브게임을 잡아 3-5로 추격한 뒤 페더러의 서브게임마저 가볍게 가져와 경기의 흐름을 되찾았다.

조코비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1로 따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2세트 이후에는 다소 지친 듯한 페더러를 상대로 착실하게 몰아붙여 3세트 만에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대회 1회전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37위·독일)와의 경기에서 세트점수 3-1로 승리한 뒤 5경기 연속 3-0 승리를 챙겼다. 반면 38살의 노장 페더러는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했지만 체력 소모가 커 이날 다소 불편한 거동을 보였다. 페더러는 서브에이스 15-11, 공격성공 46-31로 우위를 보였지만 실책에서 35-18로 두배 정도 많았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프로야구, 내년부터 팀당 외국인 선수 4명으로 늘린다 1.

프로야구, 내년부터 팀당 외국인 선수 4명으로 늘린다

탈 많았던 선거…김동문, 김택규 누르고 배드민턴협회장 당선 2.

탈 많았던 선거…김동문, 김택규 누르고 배드민턴협회장 당선

손흥민, 유로파리그서 멀티골 폭발…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3.

손흥민, 유로파리그서 멀티골 폭발…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커제, 엘지배 ‘에티켓 실수’로 패배…‘논란의 룰’로 파행 4.

커제, 엘지배 ‘에티켓 실수’로 패배…‘논란의 룰’로 파행

‘한해 25억 더 투자’ 공약, 당구계 통큰 후원? 매표? [김창금의 무회전 킥] 5.

‘한해 25억 더 투자’ 공약, 당구계 통큰 후원? 매표? [김창금의 무회전 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