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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6월 말까지 선수선발 마쳐야"

등록 2020-03-18 09:14수정 2020-03-18 09:21

17일 국제연맹 대표들과 화상회의
“지금 어떤 결정과 추측도 비생산적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위해 노력”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상적인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6월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치면 올림픽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이오시는 17일 오후(한국시각) 토마스 바흐 아이오시 위원장 주재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종목별 예선 진행 상황 등을 비롯한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와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기존 28개 여름올림픽 종목과 도쿄올림픽에 새로 추가된 5개 종목을 더해 33개 종목 국제연맹 대표들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제연맹 수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도 함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날 국제연맹 대표자들을 시작으로 18일 아이오시 선수위원, 18∼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차례로 화상 회의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국가올림픽위원회 수장들은 19일 화상회의에 참여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이같이 긴급 화상 회의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정원 총재에 이어 유승민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화상 회의에 나선다.

국제보건기구(WHO)가 지난 12일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세계 스포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되는 대회가 속출하고, 특히 종목별 도쿄올림픽 예선도 제때 치러지지 못해 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1시간 40분 가량 이어진 이날 국제연맹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아이오시는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회의는 바흐 위원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방향을 제시한 뒤 33개 종목 국제연맹이 종목별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아이오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전념하고 있으며 4개월 이상이 남아 있는 현재 단계에서 어떤 과감한 결정은 불필요하며 어떤 추측도 비생산적”이라며 “도쿄올림픽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조정원 총재는 “바흐 위원장이 전례 없는 위기에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하면서 각 연맹에도 통합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 총재는 “아이오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전체 종목에서 57% 선수가 선발된 상태다. 아이오시는 6월30일까지만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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