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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코로나19로 여성스포츠가 더 큰 타격”

등록 2020-04-17 09:06

남자팀도 연봉 삭감에 손실 크지만
여자팀은 계약 보류해 사라질 위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전세계 거의 모든 스포츠가 중단됐지만 남자 선수보다 여자 선수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에이피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축구팀 인데펜디엔테 산타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이 커지자 남자팀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했다. 하지만 여자팀 선수 전원과는 계약을 보류해 팀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비비시>는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 요나스 바에르 호프만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렸던 여자축구에서 투자 감소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여자 스포츠는 국제 스포츠행사인 올림픽을 계기로 큰 힘을 얻는다. 미국 배구대표팀의 켈시 로빈슨은 “올림픽이 없는 해에는 보통 터키나 이탈리아프로팀에서 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연봉이 삭감됐을 뿐 아니라 감염 위험 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구단에서 연봉을 주는 단체 종목보다 개인 종목 여자 선수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테니스나 골프 같은 종목의 선수들은 대회에서 나오는 상금에 수입을 의존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가 전면 중단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따르면 올해 출전 자격이 있는 현역 선수 214명 가운데 28.5%인 61명은 단 한 번도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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