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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도쿄올림픽 예선, 5월 말까지 완료”

등록 2021-02-02 09:26수정 2021-02-02 09:27

화상회의서 대륙별 일정 확정
세계태권도연맹(WT) 2020 도쿄올림픽 예선 일정 화상회의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 2020 도쿄올림픽 예선 일정 화상회의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을 5월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일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2021년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와 유럽대륙의 올림픽 태권도 예선전도 5월 말까지는 완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태권도 종목의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은 아시아와 유럽만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애초 지난해 4월에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졌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 등 다른 지역 예선은 지난해 마무리가 됐다.

유럽 예선은 5월 7∼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고, 아시아 예선도 요르단에서 5월 개최된다.

조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2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국제경기연맹(IFs) 회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플랜 B는 없으며 도쿄올림픽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힌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우시에서 개최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날짜를 10월 12∼18일로 확정했다. 10월 21~22일에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또 지난해 98개국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끝난 온라인 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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