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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hat수다] ‘꽁지머리’ 김병지, “용수 골은 막기 쉬웠구요 ㅋㅋ”

등록 2021-04-11 22:07수정 2021-04-12 01:03

히딩크 감독님 “미웠지만 존중해”
‘학폭’ 문제에 “국민 대토론회 하자”

달변에 재치, 열정에 전략까지…

‘꽁지머리’로 한국 축구역사에 ‘스토리’를 제시한 최초의 선수인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에서 해설자로, 지금은 ‘꽁병지TV’를 운영하는 스타 유튜버로 변신한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전형적 인물’이라 불러도 될 듯하다.

선수 시절 가장 막기 힘든 선수로 프랑스 월드컵 때 맞선 네덜란드의 베르캄프를 꼽았고, 국내의 최용수 골은 막기 쉬웠다며 웃음을 터트린다. 페널티 지역 밖으로 골키퍼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 그는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에 낙점받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하지만 ‘씨익~’ 웃으며 털어버리는 천성 따라 지금은 막역하게 지낸다.

운동 선수들의 ‘학폭’ 문제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대 토론회(콘퍼런스)라도 열어 짚고 넘어가자”고 했다. ‘군대폭력’까지 캐고 들어가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사회 폭력 문제에 대해 이처럼 정곡을 찌르는 제안은 없을 것이다.

축구협회의 마케팅 담당 부회장으로, 여자축구 활성화의 선봉으로 비즈니스 최일선에서 뛰는 그는 늘 변신한다. 하지만 팬들한테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이미지 그대로 ‘꽁지머리’ 김병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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