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대표 추가은이 25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사격 추가은·김보미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 실패
사격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김보미(23·IBK기업은행)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16위, 24위에 올라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본선 8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추가은과 김보미는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탁구 혼합복식 이상수ㆍ전지희 짝이 25일 도쿄체육관에서 대만 린윤주·청이칭 짝과 8강 경기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탁구 혼복 이상수·전지희, 대만에 져 8강 탈락
탁구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짝은 2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린윤주-청이칭(대만) 짝에 2-4(11:7/4:11/11:7/7:11/8:11/7: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의 호리고메 유토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호리고메,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 주인공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은 호리고메 유토(22·일본)가 차지했다. 호리고메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총점 37.1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켈빈 호플러(브라질), 동메달은 재거 이튼(미국).
9개 대회 연속 출전 조지아 사격 선수, ‘시력 저하’로 은퇴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25일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9개 대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조지아의 사격 선수 니노 살루크바제(52)가 시력 저하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후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살루크바제는 소련 소속으로 1988 서울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이번 도쿄 대회까지 9번이나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살루크바제는 “육체적, 기술적으로 여전히 경쟁할 수 있지만 시력이 예전만 못하고 수술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은퇴 이유를 댔다.
25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8강에서 박상영 선수가 패배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9리우올림픽 금메달 박상영, 세계 1위 만나 8강 탈락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읊조리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이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박상영은 25일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세계 1위 게르게이 시클로시(헝가리)를 만나 12-15로 졌다. 이밖에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플뢰레 단체전)을 목에 걸었던 전희숙 또한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세계 1위 인나 데리글라조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대결해 7-15로 패배했다. 박상영 선수와 함께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권영준과 마세건은 각각 32강전과 64강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