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박상하, 허수봉, 문성민.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자유계약(FA) 대상자인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을 모두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 모두 원소속팀(현대캐피탈)과 에프에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수봉은 생애 첫 자유계약에서 연평균 8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허수봉은 평균 공격 성공률 52.83%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잔류를 확정한 허수봉은 구단을 통해 “현대캐피탈에서 에프에이 계약까지 맺게 되어 기쁘다. 다음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 맏형 문성민은 연간 3억5천만원(연봉 2억1천만원+옵션 1억4천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동기 박상하는 연간 3억원(연봉 1억8천만원+옵션 1억2천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과 박상하는 이번이 세 번째 자유계약이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에프에이 대상이었던 현대캐피탈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팬 여러분께 더 좋은 플레이와 성과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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