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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 불자 모인다…19년 만에 서울서 샤카디타 대회

등록 2023-03-27 13:44수정 2023-03-27 13:55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6월 23일∼27일
샤카디타 세계대회 포스터.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공
샤카디타 세계대회 포스터.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공

세계 여성 불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를 도모하는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19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 샤카디타는 산스크리트어로 ‘붓다의 딸’이란 뜻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27일 샤카디타 세계여성불교협회가 주최하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를 6월 23일∼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봉은사, 전국비구니회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주제는 ‘위기의 세상 속에 깨어 있기’다.

전국비구니회는 “문명과 작금의 세계정세가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를 뼈아프게 실감하고 보살핌과 자비의 미덕, 사회적으로 깬 의식을 지닌 새로운 여성 불자상을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전국비구니회 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쟁, 자연재해, 팬데믹 등의 위기를 열거하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란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 조현 종교전문기자.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 조현 종교전문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나라가 돌아가며 진행하는 세계의 명상과 아침 명상, 저녁 예불이 이어지며, 세계 40여개 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법문, 논문 발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마음챙김 글쓰기 △무상의 깨우침을 통한 회복력 키우기 △탁본체험 △만다라명상 △웃음요가 등 50개 워크숍이 준비된다. 이 워크숍 참가희망자들은 소정의 비용을 내고 등록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샤카디타 세계대회는 인도 부다가야에서 1987년 ‘여성수행자들’을 주제로 처음 개최됐고 이후 대략 2년마다 열렸다. 서울에서는 ‘불교여성의 교육과 수행’을 주제로 2004년 제8차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 코리아가 주관하며 봉은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 강남구,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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