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목록 발간·학술상 시상 언더우드, 아펜젤러, 게일, 헐버트, 올링거 등 선교사들이 1890년 ‘조선성교서회’로 시작한 대한기독교서회가 25일로 창립 120돌을 맞는다. 기독교서회는 이날 중구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창립 120돌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그동안 발행한 도서의 서지 목록을 발간하고 학술상 시상식도 연다.
기독교서회 대표이사 사장인 정지강 목사는 “1920년대의 경우 한 해 국내 신간서적 75~80종 중 절반이 기독교서회의 책이었고 잡지 13종 중 6종이 기독교서회 관련 잡지였다”며 “기독교서회는 한국에 근대문물과 사조를 들여오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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