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으로 구성된 ‘4대강 개발저지 4대종단 연대회의’(연대회의)가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의 하나로 시민불복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오는 17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4대강 사업과 관련한 3차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4대강 개발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민불복종운동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선 ‘인권재단 사람’의 박래군 상임이사가 ‘이명박 정권 불복종운동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김성균 대표가 ‘4대강 토건공사 참여기업에 대한 저항운동에 대하여’를 발표한다.
이어 가톨릭 조해봉 신부와 불교 지관 스님, 개신교 양재성 목사, 원불교 홍현두 교무가 ‘왜 종교인은 이명박 정권에 저항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5분씩 발표하고,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불복종운동을 위한 국민행동’을 제안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