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들의 종교개혁 축제
서울 광진구 광장로5길 장신대에서 오는 23~24일 미래의 목회자들이 종교개혁의 꿈을 다지는 축제를 펼친다. 장신대 신학대학원 신학과 학우회가 루터의 종교개혁 496돌을 맞이해 여는 종교개혁제다.
이번 축제는 학우회만의 행사를 탈피해 총회문화법인, 청어람, 교회개혁실천연대, 뉴스앤조이 등 개신교 내 개혁적인 단체들과 함께 한다. 따라서 피아니스트 이사도라킴와 타악기 ‘그룹타고’, 해오른누리 등의 공연과 재즈 및 인문학 강좌, 포트캘리전 외에도 개혁적인 프로그램이 많다.
이번 축제에선 종교개혁, 교회개혁, 신앙개혁과 과련된 자유주의 영상을 자랑할 수 있는 ‘유시시공모전’과 함께 에스엔에스 교회개혁 아이디어공모전도 펼쳐진다.
또 양희송 청어람 기획자가 23일 오후 2시 ‘프로테스탄트 혁명은 무엇을 남겼나’에 이어 29일 오후 7시엔 하석범 벙커원운영위원과 함께 ‘가나안 성도, 길 잃은 양인가’, 11월2일 오후 7시엔 김하나 명성교회 부목사와 함께 ‘기독교 생태계, 가능한 이상인가’를 놓고 강의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