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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뉴스

다산 조카딸 ‘정난주 순례길’ 열린다

등록 2015-11-06 11:40

내일 강우일 제주교구장 집전 개장

‘백서사건’ 황사영 부인…제주 유배제주지역의 4번째 천주교 순례길인 ‘정난주 길’(빛의 길)이 7일 개장된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천주교 순례길 위원회는 2011년부터 추진해온 천주교 순례길의 4번째 길이 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정난주 마리아 묘’에서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의 집전으로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정난주(1773~1838)는 조선 후기 황사영 백서사건을 일으킨 황사영의 부인으로 신유박해(1801년) 당시 제주도 대정에 유배된 인물이다. 다산 정약용의 조카딸인 정난주는 대정현의 관비가 된 다음에도 교양과 학식으로 주민들을 교화시켜 ‘서울 할머니’로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정난주 길은 제주도 근현대사 유적이 몰려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특성에 맞게 코스가 구성됐다. 정난주 마리아묘를 출발해 정난주 마리아 유배터~대정성터를 거쳐 추사 김정희가 유배됐던 곳에 설치된 추사관, 1901년 신축민란을 주도했던 3명의 ‘장두’를 기리는 삼의사비~대정향교~일제 강점기 일본군 고사포진지~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섯알오름 위령탑~알뜨르비행장~모슬포성당에 이르는 총길이 13.8㎞의 길이다.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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