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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조현이만난사람

홍성남신부,“화내도 울어도 괜찮다”(1)

등록 2022-02-16 09:25수정 2022-02-16 18:25

[마음건강법을 인생멘토에게 묻다]
⑧ 홍성남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신부 (상)

접촉은 줄고, 접속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해 활동량과 대면 접촉이 줄면서 활동 반경은 줄고, 불안과 우울 지수는 높아졌다. 코로나19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 못지않게 지나친 불안과 우울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한 때다. 똑같은 환경이지만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 지혜를 찾아 <한겨레>가 플라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마음건강법을 인생멘토에게 묻다’ 시리즈를 4주 간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덟번째 멘토는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68) 신부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가 서울 명동성당을 배경으로 서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가 서울 명동성당을 배경으로 서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홍 신부와 만나면 언제나 즐겁다. 그의 말은 외피를 훌훌 벗어버린 날것 그대로다. <벗어야 산다>, <착한 사람 그만두기>,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혼자 마음을 치유하는 법>도 보통의 심리치유서들과는 많이 다르다. 그의 한없이 왜소했던 젊은 날의 상처를 가감 없이 드러내놓고, 종교적 터부마저 발가벗긴다. 그래서 그는 속풀이 심리상담가이자 ‘가톨릭의 사이다’로 불린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4층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에서 유쾌한 그를 만났다.

보수성이 강한 가톨릭에서 그도 젊은 날엔 완벽을 꿈꿨다. 각 잡힌 신부가 되려고 애썼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유연하고, 더 유머 있고, 더 웃고, 더 많이 웃기는 신부다.

“만약 온종일 정장을 입고 산다면 어떻게 될까. 타인을 의식하고 신경 쓰며 눈치만 보면 금방 탈진하게 된다. 아이들이 이성 친구를 만나러 갈 때는 잘 꾸미고 갔다가 집에 돌아와선 옷을 던져놓고 널브러지는 것은 ‘겉 다르고 속 다른 게 아니라’ 정상이다.”

그는 “각자 가진 어두운 에너지는 적당한 일탈 행위를 통해서만 분출될 수 있다”며 “사람들 앞에서는 반듯해도 혼자 있을 때는 널브러져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몸 건강에 먹는 것 못지않게 배설이 중요하듯이 마음건강에도 배움만큼이나 감정의 해소도 필요하다고 한다. ‘사나이는 태어나 3번의 눈물을 흘린다’는 강박관념에 갇혀 힘든 일이 있어도 이를 앙다물어야 하는 남자들에게도 홍 신부는 ‘걱정하지 말고 울어라’고 권한다. 그도 재개발지역인 서울 가좌동의 폐허가 된 마을에서 철거반과 싸우며 성당 사제관에 홀로 남아 있을 때 예수님 앞에서 ‘왜 능력 많은 사제들 다 두고 저 같은 걸 이런 곳에 보냈느냐’고 통곡을 하자 마침내 잘 먹고, 잘 싸며, 잘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홍 신부는 삶을 여행에 비유한다.

신자들과 함께 제주도 순례 여행 중인 홍성남 신부.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제공
신자들과 함께 제주도 순례 여행 중인 홍성남 신부.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제공
“인생은 여행과 같다. 여행 잘하는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어울린다. 쌓인 것들을 잘 털어내고, 열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인생의 장애물들을 만나도 더 잘 견뎌낸다.”

통상 마음건강을 위해 ‘욕심을 비우라고 자족하라’는 상식도 홍 신부는 과감히 깬다. 그는 “어려서부터 너무 가난하게 살아 결핍 욕구가 강하다면 우선 욕구를 채우라”고 권한다. 결핍 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비우라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내오라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화내지 말라’는 상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분노도 적정량은 있어야 한다. 우리 배 속에 똥이 얼마나 있을까. 설사하고 나서 똥이 하나도 없으면 기운이 넘치는 게 아니라 힘이 빠진다. 그래서 인간은 똥심으로 산다고도 한다. 적당량의 똥이 있어야 건강하듯이 분노도 일정량이 있어야 건강하다.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이다. 온종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면 미친 것이다. 아무 때나 아무 데나 똥을 싸는 것과 마찬가지다.”

홍 신부는 불평과 갈등도 다 없애 할 것으로만 여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100% 없앨 수도 없거니와 그걸 없애는 데 에너지를 소모하기보다는 그걸 긍정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불평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기 위해서 한다.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 유익한 불평은 지금의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다. 해로운 불평은 사람들 사이를 갈라지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자기 자신을 망가뜨린다. 융은 긴장이야말로 생명의 본질 자체라고 했다. 성장은 대립과 갈등을 통해 생겨난다는 것이다. 긴장이 없으면 에너지도, 인격도 없다.”

갈등과 긴장이 창조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역발상이다. 그는 자존감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사람은 부족한 것을 완전하게 채우도록 부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부족한 채로 일상생활에서 거룩함을 발견하도록 부름 받은 존재”라고 위로한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9주년 미사에서 상담소 관계자 및 봉사자들과 함께한 홍성남 신부.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제공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9주년 미사에서 상담소 관계자 및 봉사자들과 함께한 홍성남 신부.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제공
―살다 보면 좋은 날, 힘든 날이 있게 마련인데, 파고에 덜 영향을 받으려면 어떤 인생관이 필요한가?

“행복이 오로지 큰돈을 버는 것이라고 한다면 돈을 벌 때는 행복하지만 돈이 벌리지 않을 때는 불행하다. 행복이 오로지 자식들을 잘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면, 자식이 공부 잘하고, 자기 앞가림 잘할 때는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불행의 구렁텅이게 빠진다. 따라서 좀 더 고차원적인 인생관이 필요하다. 인생을 배움의 장이라고 생각해보자. 배움이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훈련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인생이라는 게 작은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 파도가 없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는 망상이다. 파도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세상사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편해진다.”

―삶이 신나지 않는다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은?

“부모로부터 강요받거나 물려받은 삶을 살면 신바람이 안 난다. 목표가 자신의 것이 아닐 때 욕망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삶에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내가 지금 제대로 된 인생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을 필요가 있다. 목표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구체적이지 않다면 문제다. 너무 높은 목표를 가지고 살아도 올라갈 엄두가 안 나 자진해서 항복하게 된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내, 어느 회사의 직원 등 역할에만 에너지를 쏟으면 탈진한다. 그 역할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신을 돌볼 필요가 있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란?

“뭘 먹어도 맛있고, 누구를 만나도 신나는, 살 맛 나는 상태다. 그런 사람은 호기심이 많고, 어느 자리에서든 적응이 빠르고, 고통·정욕·공포·좌절을 다를 줄 알고, 자신의 약함을 알고 있기에 스스로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도 아량을 보인다.”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나?

“자존감은 성취감과 연결된다. 많은 이가 큰 것을 하려다 실패해 자존감이 훼손된다. 작은 것부터,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성취할 필요가 있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자기 마음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꿈과 소망을 스스로에게 물으며 표현하면 삶을 더욱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에 깃드는 자존감은 주변인들에게 감사와 따뜻한 온정으로 드러난다.”

―심리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은 뭔가? 종교에선 새 사람이 된다는 중생체험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다른가?

“차가 망가졌다면 차를 달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새 차를 만들 수는 없다. 새 삶을 얻는다거나 부활한 삶이란 달콤한 말로 떠드는 게 사이비종교들의 유혹이지만 거기에 빠지면 결국 더 큰 병을 얻게 된다. 심리치료는 일상을 회복해 일상을 살게 해주는 것이다.”

―살다 보면 편치 않은 사람이나 상황을 맞닥뜨릴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악조건을 견디다 보면 마음에 근육이 생겨서 웬만한 일에 넘어지지 않는 힘이 생긴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는 유아적인 이기심을 부수기 위해서, 교만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살면서 불편함과 좌절을 겪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기도를 해도 심한 감정 기복이 가라앉질 않는다고 고민하는 종교인들이 많은데 감정 기복은 나쁜 건가?

“감정 기복은 신심이 약하거나 기도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영적 성숙의 척도가 아니다. 건강할수록 더 많은 감정에 영향을 받고 상처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이 바로 서야 할 방법도 알고 있다. 감정은 정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

―마음이 건강한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분노의 정도나 대인관계의 폭으로 마음건강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 자기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열려있다.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웃을 일이 많다. 한마디로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개구쟁이와 같다. 개구쟁이들은 화를 내도 뒤끝이 없다. 화가 오래 가지 않는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 오래 간다.”

―마음건강을 위해서 웃음만큼이나 눈물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눈물은 상처 입은 내 마음속의 아이가 본능적으로 하는 한풀이다. 울지 못하는 사람은 어린 시절 자신이 우는 것을 아무도 들어 준 기억이 없는 사람이다. 혹은 울었을 때 누가 달래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야단을 맞은 사람은 우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아이가 울면 못 견뎌 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당한 대로 하는 것이다. 울음이 그치지 않거나 혹은 도저히 울음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부분 자기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사람들이므로 잘 돌봐야 한다. 특히 한국 남자들은 눈물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다. 사나이는 태어나서 세번 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눈물은 카타르시스 효과가 있다.”

―능력도 있어 보이고 무엇인가 할 만한 사람인데 영 시원찮은 인생을 사는 경우는 왜 그런가?

“그 사람의 인생 각본이 부정적이어서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 각본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인생 각본은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의 반응들이 각인되어 쓰인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부정적인 경우, 부정적인 인생 각본이 쓰인다. 나는 못난 인간이며, 내 인생은 별 볼일이 없는 인생이다, 나서지 말고, 남의 눈에 띄지 말고, 뒤에 숨어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각본은 수정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세뇌된 것은 인지치료나 심리치료를 통해 각본 바꾸기를 해주는 게 좋다.”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들과 함께 서해 백령도에 순례 여행을 떠난 홍성남 신부.  사진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제공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들과 함께 서해 백령도에 순례 여행을 떠난 홍성남 신부. 사진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제공
―삶은 전쟁터라고 하는데, 실제 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특징은?

“한 심리학자의 조사 결과다. 평소 게으른듯해도 일단 일을 시작하면 몸을 아끼지 않는 성격, 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을 즐기지만, 필요할 때에는 아주 세심한 성격, 평소에는 자기 자신만 챙기는 것 같이 보여도 정작 어려운 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일을 잘 챙기는 성격,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데, 큰일이 생겼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장악하는 사람들이 승리한다. 반대로 전장에서 살아남지 못한 사람들은 늘 마음이 불안해서 삶을 즐기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사람들이다. 쓸데없는 걱정에 힘을 다 써 버리기 때문에 정작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앞이 막막해진다. 평소에 자기 것만 챙기는 성향을 보였으며, 성격이 경직되어 있고, 명령조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마음을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몸을 돌보는 것과 같다. 마음 안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를 잘 돌봐야 한다. 내재된 아이는 성장하면서 상처가 생기면 잘 아물지 않는다고 한다. 성장해도 그때 멈춰있다고 한다. 눈물이 나면 내 마음이 그때 멈춰있어서 그런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사는 게 인생이다. 부모님에게도 하지 못한 말이 있다. 그럴 때는 돌아가신 부모에게, 혹은 상처를 준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좋다. 상대에게 직접 쓰는 게 아니라 내가 기억하는 그 이미지에 편지를 쓰는 것이다. 또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너는 열심히 살았어’,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도 좋다.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엔 고난을 이겨내는 데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독일의 나치 수용소에서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수용소 생활에서 의미를 찾은 사람은 살아남고, 오직 날짜를 세는 사람들은 죽었다고 했다. 날짜는 기약이 없다. 빅터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 계속 찾았다. 그리고 의미 요법을 만들어 역경에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자아에도 강약이 있다. 자아에도 체력이 있다. 자아 강도가 약하면 고난을 견디지 못한다. 자기 이해, 자기표현, 자기 돌봄이 자아를 강하게 해준다.”

―사람은 기억으로 사는 존재인데, 행복하기 위해 기억을 어떻게 다뤄야 하나?

“기억은 과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여전히 살아있다. 이 기억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끊임없이 간섭하며 요구한다. 그래서 사람은 쉽사리 자신이 살아온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따라서 좋은 기억은 감사함으로 담아두고, 안 좋은 기억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새길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지금의 나에게 영양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부정적인 기억이 많다면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여행 사진 등을 보며 좋은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기억 용량은 한계가 있다. 좋은 기억이 많아지면 나쁜 기억은 희석되고 사라져 간다.”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사람은 똥심, 화내고 울고 나쁜 감정을 배설해야 건강” https://www.hani.co.kr/arti/well/people/1031277.html )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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