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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순례기

남는건 가죽이나 이름이 아니다

등록 2013-02-04 18:46

당신이 남기게 되는 것은

비석에 새겨진 글자가 아니라

다른 이들의 인생에 엮어 놓은 것들이다.

페리클레스

페리클레스(B.C495?~429년)=아테네 민주주의, 아테네 제국을 전성기로 이끈 위대한 정치가였다. 460년부터 그가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429년까지를 '페리클레스 시대'라고 부른다. 그리스의 황금시대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혀끝으로 무서운 천둥을 일으키는' 페리클레스라고 당대의 희곡 작품 속에서 표현되었을 뿐 아니라, "레슬링에서 그를 넘어뜨려도 그는 넘어진 일이 없다고 증명하여, 구경꾼들로 하여금 자기 눈을 의심하게 만들고 결국 그의 말을 믿게 한다."라고 묘사될만큼 최고의 연설가다. 그에게 그런 연설을 가르쳐준 이는 그가 본부인과 이혼후 배우자로 맞이한 창녀 아스파시아였다.

그가 위대한 지도자로 남을 수 있었던 점은 무엇보다 정직과 청렴으로 일관하면서도 여론에 귀를 기울였고, 또 민중의 소망을 파악하면서도 그것이국가의 장래에 좋지 않다고 생각되면 최선을 다해서 민중을 설득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설득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마치 민중 속에서 솟아나온 것처럼 제시하고, 자신은 다시 이를 국가의 정책으로 채택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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