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치아를 사용합니다.음식을 그냥 삼키면 체하거나 설사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잘 씹어서 먹는 것입니다.그런데 음식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조하면서책이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무방비적으로 삼킵니다누가 쓴 책이 좋다더라, 누가 강론이나 강의를 잘한다더라, 하면그냥 삼켜버리는것입니다.
묵상하면서 잘게 씹는시간을 갖지 않고그냥 삼키면대화할 때 자기 생각이 아닌다른 사람의 생각을 말하게 됩니다.이런 현상은 특히 어떤 종교를 불문하고 신앙인들, 그리고 신실한 신앙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그래서 뭔가 체한 듯한 모습으로 사는 것이지요.ㅡㅡㅡㅡ음식이건 사상이건 씹고 비판해야 합니다.그래야 내 자아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그런데 기성 종교인들은 순종 운운하면서사람들에게 자기 생각을 하느님 혹은 부처님의 뜻인양 강제로 먹이는 멍청한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