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의 핵심 작업인 선수(뱃머리) 들기가 6차례나 연기되면서 선체 인양이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세월호 선수 들기가 7월말 완료될 경우 인양의 마무리 단계인 육상 처리는 9월 중 가능...
김유승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해산을 통보했다. 지난 두 해 동안 진실에 다가서는 모든 것을 감추고, 덮고, 막아섰던 그 모습 그대로다. 세월호 참사의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이들에 맞선 우리의 무기는 기억이다. 기억하겠다,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
이정일 변호사 “배로 돌아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안전조치를 하라.” 이는 2012년 1월 이탈리아 앞바다에서 콩코르디아 여객선이 침몰할 당시 이탈리아 해양경찰이 선장에게 보낸 경고방송이다. 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 구조정인 123정의 정장은 세월호 선장과 선원에게 승객의 구조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지금까지 확보한 참사 관련 기록과 자료들이 정부의 강제적인 활동 종료 방침으로 영구히 묻혀버릴 위기에 처했다. 특조위 활동이 이대로 종료돼 국가기록원으로 모두 이관될 경우 영구 비공개 처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월호특별법 제48조는 특조위가 사무처 내에 ...
“세월호 참사를 조사하기 위한 첫번째 특별조사위원회입니다. 어떻게든 기록될 우리 이름이 부끄럽게 남을까 두렵고 불안합니다.”(조사1과의 한 조사관) 30일 저녁, 서울 중구 저동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위원들과 조사관들이 밤샘토론을 시작했다.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왔다”는 그동안 조사 과정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위한 범국민 서명’(36만 9293명),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서명’(14만9173명)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촉구 범국민서명’(18만7844명). 30일 오후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70만6310명의 서명 용지가 ...
한국 현대사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처럼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독립된 조사위원회는 여러 차례 있어왔다. 하지만 특조위만큼 활동 기간 내내 정치적 논란 한가운데 서 있었던 경우는 드물다. 지난 정권이나 과거사를 대상으로 했던 다른 위원회와 달리 현 정부가 주요 조사 대상 가운데 하나가 되...
정치권에서 ‘세월호’는 번번이 메아리 없이 부서지는 이름이었다. 20대 국회 개원 뒤 야권은 기회가 날 때마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보장해달라고 외쳤지만, 정부·여당과 청와대의 입장엔 타협점이 없었다. 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을 앞두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