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총수 가족들 사이의 다툼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 당사자들 간의 낯뜨거운 공방이 주춤해지면서 경영권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선 듯한 신동빈 회장이 11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 가운데 금세라도 재벌개혁을 위해 이런저런 조처를 취할 것 같던 새누리당과 정부...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의 투자회사들(L1~L12)이 최근 일제히 신동빈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룹 후계자로서 신 회장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6일 롯데그룹은 지난 6월30일 L1부터 L12에 이르는 투자회사 12곳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