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로 정치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20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더 단단하게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간밤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듯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웃음을 띤 채 해단식장에 나타나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
11일 대통령 후보들의 두번째 방송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한결 여유 있어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일대일 토론이 없는 1차 때 형식이 되풀이되면서 여전히 맥 빠진 분위기였다. 양성평등 실현 방안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후보들은 여성 비정규직, 일자리, 보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엇비슷한 답변을 내놓았지만, 구...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쪽이 검찰의 비비케이(BBK) 수사 결과를 놓고 연일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있다. 김현미 선대위 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법무부가 비비케이 수사검사 탄핵소추안에 회의적인 의견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 눈과 얘기에 눈 감고,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관행이 바뀌지 않고 있...
한나라 소속 압도적…시·구의원 ‘도미노’ 우려총선때마다 사퇴 되풀이…행정 공백 불가피 서울 강동구 주민들은 2년마다 구청장을 뽑는다. 현직 구청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충환 구청장은 2004년 총선에 나가 배지를 달았다. 그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