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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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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려 일하는 이 땅의 2000만 노동자가 일터에서의 노동만으로도 존중받고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며 자아를 실현하는 한편 법의 울타리 안에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여전히 경제 성장의 말단 변수로 노동을 취급하는 이 나라의 정치와 노동행정, 자본 쪽이 노동에 비해 압도적 우위에 서 있는 지금의 기울어진 노사관계를 혁신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 곳곳에 침투한 스미스들(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그 스미스)을 말과 글로써 격파해나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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