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폐암이라도 수술을 받은 부위에 따라 폐 기능의 보존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중·이춘택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2003~2012년 비소세포폐암 환자 35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왼쪽보다는 오른쪽 폐를, 아래쪽보다는 위쪽 폐를 수술한 환자의 폐 기능 보존율이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폐암...
중국 생명공학 회사가 황우석 박사가 주도하는 한국의 연구소와 합작으로 세계 최대의 동물복제 단지를 설립해 ‘식용 복제소’를 대량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복제 동물을 먹는 것이 안전한지 검증이 되지 않았으며, 높은 생산 비용 때문에 경제성 또한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전국에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응급센터가 충분치 않아 한 해 17만명의 중증 응급환자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정보망을 통해 약 800만명에 이르는 환자의 응급의료 진료 현황(2013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뇌졸중·심근경색 등 중증 응급환자 가운데 1...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 발생한 집단 폐렴 증상은 사람 사이에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환자 전원을 격리에서 해제했다. 하지만 여전히 집단 폐렴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지난 5일 민간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건국대 집단 폐렴은 사람 사이...
보통 늦가을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보건당국이 65살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상대적으로 인플루엔자 합병증인 폐렴 등에 걸리기 쉬운 이들에 대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말 기준 전국 65살 노인 673만명 가운데 무료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77.3%(약 521만명)로 ...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이나 붉은 색을 띠는 고기(적색육)가 발암물질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와 관련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섭취량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세계보건기구의 발표 내용과 우리 국민의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종식 선언이 연기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로 예정됐던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26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자문회의를 연 결과 현재 메르스가 국내에서 추가로 전파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